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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회의 공식 로고

설명

 

로고는 지구를 둘러싼 삼중 타원으로 구성되었고, 그 위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선한 목자 예수님이 각인되어 있다. 이는 교회 안에서 인류를 섬기는 그리스도의 사목적 직무를 나누도록 부름 받은 선한 목자 수녀회- 빠스또렐레의 성소를 의미하고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타원의 위쪽이 열린 것은 ‘나는 선한목자이다’라고 하신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위해서이다. 타원의 오른쪽이 열려 있는데, SJBP(선한목자예수수녀회)라는 수녀회의 라틴어 약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이다.

주된 색은 하늘과 바다를 반사하는 파랑색이지만, 여러가지 색이 있는데, 하느님 업적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홍채가 있다. 오른쪽에는 빛과 황금의 색인 노랑색이 우세한데, 이는 하느님의 거룩함과 성부의 손에서 나와 성령의 숨결로 건너가는 피조물을 반영하는 것이다.

아래쪽 부분에는 죄에서 인간을 구속하고 구원을 기다리며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 는 모든 피조물(로마 8,22)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 생명이 있는 피의 색, 붉은 색이 지배적이다. 빨강색은 또한 만물을 정화시키고 하느님의 아름다움으로 변모시키는 성령의 불의 상징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으로 인하여 구속된 인류를 상징하는 초록색 위에 계신다.

 

주석

 

세 개의 타원은 성삼위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자궁, 그리스도교 계시의 핵심, 죽지 않는 생명의 원천을 암시한다. 피조물 전체에게 생명과 구원을 주고, 지구로 상징되는 온 인류를 무상의 사랑과 성실함으로 감싸는 개방적이고 받아들이는 자궁이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선한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그분은 흩어진 하느님의 자녀들을 모아 아버지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셨다. 성자께서는 신성과 인성을 갖춘 분으로서 인류를 신화시키기 위하여 육을 취하시고 역사 안에 들어오셨다. 이제 우리 인류는 성자 안에 있는 자녀들로, 하느님의 신비 안으로 들어왔고,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빠스또렐레  수녀들은 삼위일체의 빛에 잠긴 이들과 같아, 이 생명의 원천에서 복음에 따라 생활하고 복음을 선포하는 힘을 끌어오고, 이 원천으로 자신들에게 맡겨진 목자 예수님의 양떼를 인도하여, 모든 이가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한다(요한 10,10) .

세 개의 타원은 설립자가 우리 영성의 초석으로 제안한 그리스도론의 세 가지 차원을 상기시킨다.  중심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선한 목자 그리스도께서 계신다(요한 14,6). 그분은 우리를 아버지께로 인도해 주시는 새롭고 살아 있는 길,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는 진리, 우리를 기쁨으로 채워 주는 생명이시다.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찬양의 찬미가와 사목 사명을 위해 바치는 우리 생명의 봉헌이 하느님께 올라간다.

마지막으로, 이 타원은 바오로 가족의 영성 안에서 살도록 부름 받은 알베리오네 신부의 유산에 충실한 우리 빠스또렐레의 통교의 차원을 표현한다.

세상의 형상을 나타내는 선은 마치 중앙이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인류의 마음에 자리하는 하느님에 대한 굶주림과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쪼개어진 그리스도의 몸이 된 성체인 빵의 신비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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