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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파스토렐 자매 가족의 날

희망으로 가득 찬 가족

2025년 5월 17일, 필리핀-호주-사이판-대만 관구의 착한 목자 예수 수녀회(Pastorelle)는 필리핀 케손 시티에 있는 가르멜산 성모 국립 성지 소성당 마크 호란 신부 홀에서 각 가족과 함께 '파스토렐레 수녀회 가족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Pamilyang sama-sama, puno ng pag-asa(내 안에 내 안에 내 안에)"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1965년 5월 15일 설립된 필리핀 파스토렐레 수녀회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수녀들을 포함하여 약 250명의 참석자들이 신앙과 기쁨, 그리고 굳건한 가족애로 가득 찬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행사는 폴 건곤 신부님이 집전하신 아름다운 성찬 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신부님의 고모이신 베로니카 건곤 수녀님께서 사회를 맡아 더욱 특별한 미사를 드리며, 그날 행사의 분위기를 우아하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미사 후, 릴리 앤 델로스 산토스 수녀님께서 따뜻하고 진심 어린 개회사를 하셨습니다. 이어서 수녀님들은 "가족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이는 하루 종일 함께 나누었던 일치와 사랑을 완벽하게 담아낸 기쁨과 상징적인 표현이었습니다.


말씀과 성찬의 식탁에 모인 후, 모두는 함께 식사를 하며 친교의 식탁에서 친교를 이어갔고, 이는 가족 간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소명과 사명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그날의 의미 있는 하이라이트는 우리 관구장 수녀님이신 푸리시마 L. 타네도 수녀님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적인 영상 상영이었습니다. 영상에는 우리 수녀회의 여정을 노래로 담아냈습니다. 수녀님은 필리핀 파스토렐레 수녀회의 소박한 시작을 회상하며, 하느님과의 사랑 이야기로서의 우리의 소명을 되새기고, 우리가 혈연뿐 아니라 신앙, 기도, 그리고 현존으로 연결된 한 가족임을 모두에게 일깨워 주셨습니다. 수녀님의 말씀은 과거에 대한 깊은 감사, 현재에 대한 충실함,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수녀님들 가족의 영상과 음악 공연, 그리고 주니어 수녀님들이 진행한 몇 가지 실내 게임을 통해 이 행사는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모임은 감사와 신뢰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적절한 기도인 주기도문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 역사의 이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며,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사랑 어린 인도하심, 착한 목자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따뜻한 보살핌, 그리고 성 베드로와 바오로의 사도적 열정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이 파스토렐레 수녀회 가족을 계속 지탱해 주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의 카리스마와 비전에 영감을 받아, 우리는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며, 오늘,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 충실,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헌신할 것입니다.

Sr. Naema Alim and Sr. Julie Gonzalo, sj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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