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트 슈타인의 관점에서 본 공감과 윤리"
- Suore Pastorelle
- 6시간 전
- 1분 분량
"가치 있는 것은 기다릴 가치가 있다."
(성 테레사 베네딕타 십자가)
2025년 11월 28일, 저는 학업 여정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 중 하나를 경험했습니다. 바로 스페인 비토리아에 있는 살레시오 대학 센터에서 철학 최종 프로젝트(TCC) 심사를 받은 것입니다. 3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끝에, 저는 이 여정 내내 저를 따라다녔던 주제인 "에디트 슈타인의 관점에서 본 공감과 윤리"를 심사위원단 앞에서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카니시오 셰러 교수님의 지도 아래, 저는 독일 철학자 에디트 슈타인의 사상에 깊이 몰두하며 인간관계에서 감수성과 도덕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영감을 얻었습니다. 논문 심사 후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논문 심사 통과를 확정받았습니다.
에디트 슈타인의 관점에서 공감과 윤리를 고찰하면서, 저는 이 주제가 하느님의 백성을 사랑과 친밀함으로 섬기는 소명을 가진 목자 수녀회의 사명과 얼마나 깊이 얽혀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타인의 입장에 서는 능력인 공감은 사목적 길을 밝혀주고, 특히 고통과 취약함 속에서 공동체 안에서의 존재감을 강화시켜 줍니다. 진실과 선에 대한 헌신인 윤리는 모든 봉사 활동을 인도하며, 우리의 사목적 실천이 단순히 환영하는 것을 넘어 책임감 있고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되도록 합니다. 이처럼 철학적 연구는 봉사의 살아있는 실천이 되어, 섬김이란 희망과 인간애의 다리가 되는 것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줍니다.
이 순간은 단순히 학문적 단계의 마무리일 뿐만 아니라, 보다 정의롭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어 철학의 역할을 계속해서 성찰하고 심화시켜 나가자는 초대이기도 했습니다.
sr Gabriele Camelo Moraes, sj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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