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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mogli dei marinai

스텔라 마리스-마닐라 선원부인회(Stella Maris-Manila Seafarers’ Wives Group)의 희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바탐에 위치한 자비의 본당에서 희년 선교 교류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본당은 스칼라브리니 선교회의 관리 하에 있으며, 인디노 헤리베르투스 신부(C.S.)가 본당 사제로, 안센수스 군투르 신부(C.S.)가 장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까지 스텔라 마리스-마닐라에서 사목 활동을 하셨던 군투르 신부님은 현재 스텔라 마리스-바탐의 원장 겸 사목 담당 신부로 섬기시며, 선교 기간 동안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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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명의 선원 부인과 그 가족들이 교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저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소유한 아름다운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이곳은 보통 정부 직원과 공무원들이 세미나, 컨퍼런스, 기타 공식 행사에 참석할 때 묵는 곳입니다.


이번 활동은 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 활동의 주요 목적은 양국 선원 부인들의 사역을 서로 알리고 교류하는 것이었습니다. 바탐에 있는 자비의 성모 본당 공동체의 사역, 언어, 문화, 전통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섬 중 하나인 바탐은 쇼핑몰, 상업 센터, 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역 공항이 있는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수많은 상업용 건물과 주거용 아파트도 있습니다.


4일간의 만남의 주요 내용: 강연 및 워크숍/나눔, 역사 및 문화 투어 및 방문, 순례 및 기도, 선박 방문, 가족 방문, 문화의 밤. 매일 저녁 6시, 저희는 필리핀 주민들을 포함한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본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기도와 예배의 시간은 문화를 초월하여 하나 됨과 신앙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는 바탐 항구에서 필리핀 선원들로만 구성된 GINTO호를 방문한 것입니다. 저희는 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기도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원들은 기쁨에 넘쳐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저희가 만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따뜻하고 환대하며 배려심이 깊었습니다. 현재 본당에는 스칼라브리니 출신 사제 세 분이 계시는데, 모두 인도네시아 출신이며 플로레스 섬 출신입니다. 그들의 따뜻한 지지와 친절 덕분에 저희는 진심으로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은혜롭고 신앙으로 가득 찬 경험은 교육적이고 풍요로울 뿐만 아니라 깊은 의미를 지녔습니다. 언어를 배우고 문화적 차이를 받아들이는 등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도록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낯선 땅에서 희년 여정을 하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임재를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 출신 선원들의 아내와 가족들이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으로 하나 된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희년 여정을 관광객이 아닌, 희망의 순례자로서 걸었습니다.

Sr Argelia Baguio, sj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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