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호주 파스토렐 수녀회(Pastorelle Sisters) 진출 70주년 기념 및 신임 바오로 협력자(Pauline Cooperators) 환영

6월 28일 일요일, 파스토렐레 수녀회(Pastorelle Sisters)는 호주 진출 7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새로운 바오로 협력자(Pauline Cooperators)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1].

기념 행사는 빅토리아주 번두라(Bundoora)에 위치한 성 다미안 본당(St Damian’s Parish)에서 미니 콘서트와 이어지는 성찬례(미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1시, 메리 수녀(Sr Mary)는 호주에서 지난 70년 동안 이어온 파스토렐 수녀회(Pastorelle Sisters)의 사목 활동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모인 모든 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 70년은 축복의 세월이자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 복음 전파, 그리고 일상 안에서 파스카 신비를 살아낸 시간이었습니다.


메리 수녀는 또한 이탈리아, 필리핀, 호주로 이어진 파스토렐 수녀회의 70년 여정을 간략히 소개하며,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을 되새겼습니다. 아울러 선한 목자(Good Shepherd)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하느님 양 떼를 돌보는 헌신이 이 여정의 핵심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행사의 첫 순서로 노래를 통해 감사를 표현하는 미니 콘서트가 열렸으며, 세 팀이 공연을 펼쳤습니다.


'트루 노스(True North)' 청년 그룹.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직업, 삶의 단계 및 신앙 여정을 가진 이들로 구성되어 다양성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는 청년 모임입니다.


이들은 'Shepherd me O God(오 하느님, 저의 목자시여)', 'Be Thou, My Vision(내 마음의 등불)', 'Now Thank We All Our God(이제 우리 모두 하느님께 감사드리세)', 'Gratitude(감사)'를 불렀습니다.


도린 수녀(Sr Doreen)의 조카인 피터 벤틀리(Peter Bentley). 그의 노래는 삶과 죽음 속에서 깊이 사랑하는 인간의 경험, 우리가 겪는 고난, 그리고 어려울 때 받는 위로와 지지를 담고 있으며, 그는 'Annie’s Song'과 'Let it be'를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신 중인 젊은 어머니 올리비아 샤문-카나반(Olivia Chamoun-Canavan)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아는 모든 이들에게 빛과 희망의 등불 같은 존재입니다. 가족과 본당 공동체를 향한 그녀의 굳건한 믿음과 헌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올리비아는 'Oh the Deep Deep Love of Jesus(예수님의 그 깊고 깊은 사랑)'와 'Ave Maria(아베 마리아)'를 불렀습니다.


미니 콘서트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성찬례가 거행되었습니다. 마이클 구난 신부(Fr Michael Goonan SSP)가 주례를 맡았으며, 본당 주임 신부인 동(Dong) 신부를 포함한 10명의 사제가 공동 집전했습니다. 본당 성가대가 모두에게 친숙한 성가와 노래를 연주했고, 신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노래했습니다.


성찬례 도중, 지난 12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친 15명의 신자가 공식적인 서약을 통해 '바오로 협력자(Pauline Cooperator)'로 받아들여지기를 청하며 나섰습니다. 새로 서약한 협력자들은 각각 '바오로 가족(Pauline Family)'의 기도문과 협력자 배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연대와 일치의 의미를 담아, 기존 바오로 협력자들 중 일부도 서약을 갱신했습니다.


마이클 신부님은 강론을 통해 제1독서의 주제인 '환대'를 강조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환대가 '파스토렐레 수녀회(Pastorelle Sisters)'의 변함없는 특징임을 언급하며,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님이 수녀들에게 남긴 말씀을 인용해 이를 다시금 강조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든 슬픔의 순간에 자매이자 어머니, 스승, 교리교사, 위로자가 되어야 하며, 본당 안에서 빛과 친절의 현존을 끊임없이 드러내야 합니다." 이러한 환대의 정신은 오늘 새로운 바오로 협력자들을 맞이하는 자리에서도 이어졌으며, 수녀회는 이들을 자신들의 고유한 영성(카리스마)과 기도 생활, 그리고 사목 활동에 동참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예식이 끝난 후, 모든 참석자는 본당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89번째 생일을 맞이하신 칸디다 수녀님께서 기념 케이크를 함께 나누어 주셔서 기쁨을 더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정말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멜버른 각지는 물론 시드니와 애들레이드 등 먼 곳에서 온 옛 친구와 현재의 지인들, 바오로 가족 회원들, 여러 수도회의 수도자와 수녀님들, 그리고 본당 신자분들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함께 호주에서 살며 헌신하고 선종하신 파스토렐레 수녀님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에 감사하는 마음과 앞으로 다가올 모든 날을 향해 열린 마음을 안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Sr Rita Ruzzene, sjbp


[1] 수녀들은 이탈리아 북부 트리에스테를 떠난 지 정확히 한 달 만인 1955년 11월 14일, 플라미니아(Flaminia)호를 타고 멜버른에 도착했습니다.


bottom of page